하야루비의 그림일기

 

 

추위에 약한 수기.

더위에 약한 서방이.


아래쪽은 따뜻하게 자라고 항상 수기전용 온돌매트를 깔아준다.

그곳에서 잘때의 수기는 포송포송.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지 앞다리를 쫙~하고 기지개를 켜 듯 늘어트린다.


잦은 구역질과 오바이트..

조금씩 말라가는 서방이의 몸.


서방이가 끙끙거리며 아파하거나 토를 할때

수기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엉금엉금

서방이 있는 잠자리로 가서 서방이의 얼굴을 핥아주며 옆에 있는다.


잠시후 수기를 보면 추운지 덜덜 떨면서도 서방이 옆을 지키고 있고

서방이는 기절하듯 잠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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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기한테는 신경을 제대로 못 써주는 듯.

 아무래도 서방이한테 눈이 더 많이 가게 된다.

가끔 서운한 눈망울로 쳐다보는 듯 한 수기.

그러면서도 서방이를 챙겨주는 수기를 보면

많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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