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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루비의 그림일기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 한라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식명칭은 한라동물종합병원이라고 부르는게 맞네요.


예전에 비해서 부쩍 구토가 심해진 서방이.
다른점이 있다면 토를 하고 그걸 되새김질 하듯 먹는 듯 하지만..


집에서 일을 하기에 하루중 24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서방이의 모습에 병원에 가더라도

 아무런 해결 방안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슈가글라이더 병원을 찾아본 결과 알게 된 곳.
다음 제주 유기동물 카페를 통해서

야생동물구조센터를 알게되고 거기를 거쳐서 알게된 곳이
제주 한라병원이였습니다.


털결도 좋고 놀때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활동적으로 보이기에 (배변상태도 좋음)
전혀 아픈 모습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아이.


병원에 도착해 원장님께 아이의 상태와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등

상세하게 설명하고 진찰을 받았습니다.
(사실 상담이라는 개념이 클꺼 같아요.

아이의 상태는 휴우증이라는 개념이 크고 사실 서울에서도 아무런 방도가 없었으니깐요..

그래도 지속되는 구토에 너무 답답함에 찾아갔던 곳..병원..)


한번 압사를 당하게 되면 장이 눌리기 때문에 소화 능력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한번 먹이던 음식은 두번 세번 나눠서 먹여보라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도 계속 구토증상을 보이면 다시 찾아오라고 말하시며 명함을 주셨습니다.
참고로 상담형식으로 끝났기에 진료비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처음 가본 병원 분위기는 좋았다고 할까...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아마 제주도에서는 상당히 큰 동물병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주 야생동물도 같이 진료를 보며 어제의 경우 휴일이였는데도 불구하고

통화시 전화를 받고 위급 환자의 경우에는 휴일에도 병원문을 열어 동물들의 진료를 보는 듯 했습니다.
보통 휴일에는 문을 닫기 마련인데..사실 어제 전화 통화중 여기서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위급환자라고 보기에는 아니였기에 정상 진료를 하는 오늘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누구든 비슷하겠지만 병원을 고를때 전 우리 슈가글라이더 아가쥐들 어떻게 대하나에 유심히 살펴봅니다.
서방이를 청진기에 대고 진찰하는 모습에서 아이를 세게 제합한 것이 아닌데도 아이를 잘 잡아서 진료하는 모습에

 '아 여긴 아이들이 아플때 다음에도 다시 찾아오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수동물인데도 아이를 제압해서 정진기로 진료하는 모습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능숙해 보였거든요"
(사실 애들 성격이 성격이라서..정말 움직이지 못하도록 강하게 잡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아이가 괴로워서 커컥할정도로...그만큼 잘 발버둥쳐서 진료보기 힘들기도 하고요.)


제주 살면서 슈가글라이더 병원 문제는 저에게 큰 고민거리중 하나 였는데..

오늘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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