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루비의 그림일기

 

 

 

 

DOFUS 2.0 ARTBOOK

외국게임 원화설정집입니다.

게임원화를 잡을꺼면 이렇게 잡아라~라는 느낌이랄까요? ㅎ_ㅎ

캐쥬얼 게임 그래픽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보면 어떨까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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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홍대 영진문고에서 득템한 Sunny Side 입니다.

 

그림 느낌이 참 편안하고 행복하더군요.

색감도 참 간결하고 자신이 쓸 색을 정확히 집어서

사용하는거 같다고 해야 할까요.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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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나기 배경 원화집입니다.

권당 5만원에 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본 엔화로는 2800엔인데 아무래도 수입서적에 잘 안팔다 보니..

국내에서 사면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a

 

 

제가 좋아하는 쿠사나기 시리즈 4권입니다.

메인 그림이 파판9편에 나오는 배경원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배경 관련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중 하나입니다.

 

책 내용중 일부입니다.

배경묘사가 세부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참고자료집으로 상당히 유용합니다.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게임관련 서적들이 작은 도서관처럼 즐비되어 있었는데요.

그때 보고 반해서 구입하게 된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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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술술 만화책입니다.

예전에 책방에서 빌려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소장용으로 산 만화책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4권이 완결이며 현재 판매중입니다.

전 계속 사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까먹고 못사고 있네요 ㅎ_ㅎ

 

술술술은 글:가리님 그림:홍동기님

 작업하신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사실 전 막걸리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맛 더럽게 없고 배만 부르고..

심지어 트럼에..우리 남편은 막걸리만 먹었다 하면 2박 3일은 꼬박 어어어어~하고

속이 안좋아 집니다.

 

그러다보니, 대체 왜 돈 주고 사먹는지 이해가 안돼는 사람이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갑자기 우리나라..원래 옛 방식으로 만든 술은 다른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발생하더군요.

 

술술술 만화책을 보다보면 3권에서는 '월향'이라는 가게가 등장합니다.

화공을 공부하고 스포츠용품점을 하면서 돈을 벌 던 사람이 어쩌다보니 막걸리를

만드는 길로 접어드는게 나오는데요.

많은 실패와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막걸리 '월향'

전 이 '월향'이라는 막걸리가 어떤 것일까 매우 궁금해 지더군요.

검색해보니 실재 홍대에 존재하는 가게더군요.

시간을 내어 홍대에 자리잡고 있는 '월향'가게로 찾아가보았습니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우린 2호점이 가기 더 편하여 그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

막걸리 맛이란게 이런거였더군요.

결국 막걸리 맛에 빠져들어 여유가 될때에는 낮술타임에 (낫술 반값 할인되요)

종종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좋은술은...정말 빨리 깨네요.

완전 깔끔하고 기분좋게 술이 깨다보니 더욱더 술 마시는게 즐겁더군요.

 

꽃잎의 향긋함, 풀잎의 싱그러움,왠지 농사일이나 마초적인 아저씨들이 좋아할꺼 같은

텁텁함,깔끔하고 청아한 목넘김...등등

너무나도 입안이 즐겁고 즐겁더군요.

진정 막걸리계의 맛집이 아닐수 없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먹어본 안주들 대부분은 정갈하고 이쁘며 독특하면서도

양념을 거의 하지 않은 재료의 본연의 맛을 내고자 하였습니다.

만약 외국인 바이어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일이 있다면 월향 2호점을 추천합니다.

1호점은 젊은세대라 가는 느낌인지라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너무 시끄러워서 좀..많이 머리가 울려요..)

시끄러운 걸 좋아하시는 분은 1호점이 추천이고요^^

 

무엇보다 속이 불편하지 않고, 너무나도 편하게 마실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막걸리에 약하다고 생각했던 근님은 알고보니 시중에 파는 막걸리들 대부분이

근님 몸에는 겁나 맞지 않아서 탈이 났다는 것도 증명 되었네요.

(아! 이젠 막걸리가 몸에 맞나보다하고 친정에 내려가서 얼마짜리였더라...

몇백원짜리 였는데...암튼 그 막걸리 먹고나서 또 탈이났던 우리 근님 ㅠㅠ)

뭐...생각해보니 우리 남편은 ㄴㅅ라면 먹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오는

사람이니...";;;

 

 

 월향에는 무형문화제 송명섭 선생님이 만든 막걸리도 파는데요.

시중에 파는 막걸리 가격을 생각하신다면 가격대가 많이 세다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이거 만든 사람의 노고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비싸다고 할수는 없지만요.

송명섭막걸리는 솔직히 제 취향을 막걸리중 하나인데요.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목넘김이~ 아주 그만~!!

근데 이 막걸리는 마셔보면 왠지 모르게 아버님 세대들이 좋아할꺼 같아..

라는 기분이 드는 막걸리예요.

 

 

송명섭 선생님의 또 다른 술 죽력고도 빼놓을순 없는데요.

양주 가격 생각하시면 저렴합니다.

정말 만드시는 노고를 생각하면...많이 저렴하게 파신다고 생각되네요..

 

처음 마실때 코로 그 대나무의 자연(?)이라고 해야하나(?)

아...마셔본지 오래되어서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죽력고는 큰맘먹고 명절에 선물로 사서 내려가서 친척들이랑 같이 먹는 술이였는데

회사 그만두면서 먹은 적이 없네요^^a)

다시금 맛을 봐야 표현을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암튼! 코로 한번 향을 맡고, 입안에서 향을 맡고 목넘길때 또 향을 맡습니다.

 

 

여기 나오는 표현이 맞을듯 하네요^^

추가하자면 도수가 무지 높은데도 목넘김이 너무나 좋았다고 할까요..

 

 

이게 죽력고랍니다.

솔직히 술을 좋아하는 분들께 선물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완전 강추라고 할까요.

아래 링크 주소는 사진을 가져온 출처를 밝히기 위해서 붙혀넣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508311605521&code=900341

 

아...그나저나 이번편은 만화책 홍보가 아니라

막걸리 홍보가 되어버렸네요 ㅎ_ㅎa

제가 너무 흥분해서 글을 쓴 듯 합니다. ^_^  

 

-책에 대한 내용은 예전에 네이버블로그 하던 때 올렸던 것들이예요.-

티스토리로 이사하면서 천천히 옮기고 있네요.

 

 

술술술 1
국내도서
저자 : 가리
출판 : 미우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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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고쿠 나츠히코 작가님 원작의 추리소설을

멋들어지게 그림으로 옮긴 아키 시미즈 작가님의 만화

'망량의 상자' 입니다

 

같은 구성으로 후속작 '광골의 꿈'도 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할께요^^

 

원작 자체가 전승과 토속신앙 역사등에 대한 지식들을 단서의 일부로 삼는데

기승전결이 뛰어나며 구성이 매우 탄탄한 추리 소설입니다.

 

문제는 사건의 풀이 및 해답을 이야기하는 최 후반부에서

설명속에 기반 지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사건의 경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지식들에 정신이 멍해지게 되죠.

 

이를 혹자는 '작가가 자신의 박학다식함을 자랑하려고 쓴 소설이다' 라고까지 평하더군요.

 

사실 그 지식이 없어도 사건의 경위와 흐름을 짚어가는 호흡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런 소설을 만화로 훌륭하게 옮긴 작품이 바로 아키 시미즈님의 만화인데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흐름과 각각의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린 작화

소설 곳곳에 숨어있는 단서와 흐름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도 적절한 장치로서 잘 살린 부분등

그야말로 원작 소설을 정말 잘 이해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만화 작가인 아키 시미즈님은 원래 쿄고쿠 나츠히코님의 소설의 광 팬이었다고 하는데

만화화 된다는 소식에 제일 기뻐하며 일을 맡았다고 합니다.

 

원작자로서도 그정도까지 본인의 글을 잘 이해해준 사람이 맡아준다면 그보다 더 든든할 수는 없겠지요.

 

많은 좋은 소설들을 만화화 할때 대부분의 경우 소설의 재미와 특징을

만화화의 과정에서 잃거나 무뎌지거나 심지어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되기도 하는데

(예로서는 국내 판타지 소설인 '드래곤 라자'의 만화판이 있지요.

특유의 개그는 어디가고 소년만화가 되버린건지..ㅠㅜ)

 

쿄고쿠 나츠히코 작가님의 소설을 아키 시미즈님의 그림으로 옮기는데 있어서는

그런식의 불만이 그다지 없었다고 합니다.

소설에 이어 만화까지 즐겁게 보신 분들도 많다고 하니 그야말로 성공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작품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불행한 소녀와 행복한 소녀의 각자의 욕심과 사정에 대한 이야기

유명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

유망하지만 이상한 사람의 이야기

과거를 후회하는 사람의 이야기

현재를 후회하는 사람의 이야기

밝혀지면 모두가 괴로워지는 이야기

이 모든것이 섞이며 서로를 속이고 상처입히고 마는 그런 이야기가 정말 정신없이 흘러가고

마지막 순간에는 탄식과 함게 씁쓸함이 남는 그런 작품입니다.

 

ps. 이 만화는 1~5권을 연달아서 읽으시는게 더욱 재밌답니다. 

 

망량의 상자 1
국내도서
저자 : 쿄고쿠 나츠히코(Natsuhiko Kyogoku)
출판 : 삼양출판사(만화) 200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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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갯빛 트로츠키:

 

앞서 언급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님의

 일본의 제국주의 역사를 다루는 3부작중 두번째 편입니다.


일본인으로서 본 일본은 어떻게 아시아를 초토화 시켰고

어떤 빚을 지었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감정적인 부분보다는 역사적 사실과 사건들을 픽션과 잘 엮어서
도대체 누가 무슨짓을 어떻게 벌였는지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나갑니다.

 

지난번 '왕도의 개' 보다는 시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은 큰 차이군요.

이 작품을 보시기 전에 만주국에 대해 공부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일본의 제국주의의 광기에 침탈당한 아시아는
점령 이후의 세대들로 넘어가면서 신민화 정책의 효과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먼 옛날 그리스인들이 타 민족을 노예로 부리기 위해 펼치던 주장처럼
아시아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는 민족은 일본인이며
다른 민족은 그들에게 통치받는데 적절한 특성을 가진 민족이다 라는 교육에 따라
젊은이들과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일본에 통치를 받는데 의심을 품지 않고
일본인이 되어 출세하고 싶은 사람들도 하나 둘 생겨났습니다.

 

그 시기 일본은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만주국이라는 아시아의 민족들이 평등하게 산다는 나라를 세우지만
정작 일본식 교육과 일본의 문화 전파를 진행합니다.


이 시기 일본에게 있어서 가장 큰 경쟁자였던 러시아와 소련의 공격을 우선 받아줄 방파제로서
자신들은 뒤에 숨은체로 온갖 책략을 진행할 첨병으로서 이용할 뿐입니다.

 

그 속에서 공산주의 또는 민족주의 이외에도 다양한 사상들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민족의 독립을 꾀하는 상황에

침략자인 일본과 피해자인 몽골의 혼혈인 주인공은
양쪽 모두에 속하며 자신의 길을 관철하고 사람들을 구하려 하지만
시대의 광기와 세계의 흐름은 한 사람의 힘으로 거스르기에는 녹록치 않습니다.

 

왕도의 개보다 좀 어렵지만
한국에 그리고 중국에 아시아 전체에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들에 대해서
자신들의 과거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의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갯빛 트로츠키 1
국내도서
저자 : 야스히코 요시카즈
출판 : 미우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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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의 작가로도 유명하신 야스히코 요시카즈님의 왕도의 개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짤방이나 개그 유행어로서 더욱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만

('애송이였기 때문이다.' 라거나 '아빠에게도 맞은적 없는데!!' 라거나 '빨간색은 3배 빠르다! 등등..)

건담에 담긴 정치적 사회적 메세지는 결코 가볍지 않았죠.

그 작가가 아시아를 전쟁으로 몰아넣은 일본의 역사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이후에 적을 작품인 '무지갯빛 트로츠키'와 현재 연재중인 '하늘의 혈맥'까지 합쳐서

3부작으로 자신의 해석과 생각을 피력하고 있지요.

...하늘의 혈맥에 와서는 일본 내 우익에게 위협을 받고 있으시다 합니다.

어느 시대나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은 좋은 대접 받기 힘든가봅니다.

 

한국인인 우리가 볼때에

'어라? 이건 이랬나?' 라거나

'아.. 이건 (일본이)이래서 요래 된거구만.'

같은 보는 방향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갑오개혁에 실패하고

간신히 목숨만 구해서 달아난 김옥균과 박영효를

일본은 어떻게 정치적으로 철저히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조선과 청나라를 먹이로 삼는가 라는 내용이 주된 흐름인데

일본의 개혁 공신 3인방이라 일컬어지는

이토 히로부미 / 무츠 무네미츠 / 야마가타 아리토모 의 회합 장면에 이르러서는

이들이 얼마나 치졸하게 국가도 아닌 자신들의 아집에 집착하는지를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결국 김옥균의 죽음까지 뻔뻔하게 이용하는 부분에서는(역사이기도 합니다.)

정치의 더러움에 치가 떨립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스토리의 진짜 주인공은 김옥균입니다.

 (어차피 전기가 아닌 이상 주인공은 가상인물 일 수 밖에 없죠.)

그가 어떤 생각으로 개혁을 하려했고 실패 한 후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었는가에 대한 내용이 주라고 볼 수 있겠네요.

김옥균에 대한 평가는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묘하게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어느정도 허풍선이라거나 낭비가 심했고 과하게 낭만주의였다거나 등등의 평이 따라다닙니다만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위대한 사상가이자 애국자이며 정치의 희생자이자 풍운아로서 이야기 되더군요.

(이부분이 또 재밌는것이 김옥균의 실패와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삼인방의 언론플레이 탓도 없지않아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방영중이던 조선총잡이 라는 드라마에도 김옥균이 나온다고 하는데

솔직히 드라마를 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그 시대를 이야기 할때 개화사상에 있어서는 빠질 수 없는 인물이죠.

요즘 국사 교과서에는 어느정도로 다뤄지는지 모르겠네요.

..

아니 요즘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기는 하던가요.

 

어쨌거나

한국인으로서 일본 식민시대를 잊지 않기 위해

한번쯤 볼만한 책으로서

이분의 3부작을 추천합니다.

 

 

왕도의 개 1
국내도서
저자 : 야스히코 요시카즈 / 김동욱역
출판 : 미우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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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대한 추가 설명-------

 

김옥균과 박영효를 친일파로 분류하는데

을사오적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사실 을사오적은 친일파 라는 말보다 매국노 라는 말이 더욱 맞지요.

이 만화의 배경이 되던 시대에는

친일파와 친러파가 힘겨루기를 하던 시대였습니다.

나라를 누구에게 넘기느냐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치적으로 어느 나라에 맞추느냐 라는 것이었는데

이런 의미에서의 친일파 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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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이야기

 

 

한국 베스트 셀러중 하나로 꼽히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결말이라고 합니다.

... 한국의 과거를 뒤돌아 보고 교육을 해야할 만화로서

시대상 가해자였던 일본의 작가의 만화를 추천하는 마당에

국내작가(그것도 교수님)의 결론이 이랬다는 것이 할말을 잃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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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출판사에서 발행한 '경극이 사라진날' 입니다.

 

일본에 의해 아시아가 침략당하던 시절의 이야기는
피해자들에게는 몇번을 되새겨도 가슴아픈 일이고
가해자에게는 외면하거나 왜곡하고 싶은 역사입니다.


점령당한 국가는 신민화 정책으로 인해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탄압받고
일본인으로서 살아가기를 강요받았지요.

 

각자의 시각과 입장으로 함께하기 힘든 이야기를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였던 한국, 중국, 일본 세 국가가 모여서
같이 이야기를 만들었다는것 만으로도 크나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쉽지 않은 일을 해나가고 있는 평화그림책에 박수를 보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꼽히는 경극은
전쟁이 시작되며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게 뭔지 그리고 왜 싸우는지도 알 리가 없는 어린 소녀는
폭격기를 위해 숨어 모여있는 방공호 안에서
난생 처음 단 한번보고 감명을 받았던 경극을 따라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요즘 그림책은 모두 굉장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매체로 생각되지만
이야기를 전하는 방법에 그림이 존재하여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매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기를 빕니다.

 

 

경극이 사라진 날
국내도서
저자 : 야오홍 / 전수정역
출판 : 사계절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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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그림책 시리즈 1~8권 패키지(전8권)
국내도서
저자 : 하마다 게이코,다바타 세이이치,야오홍,이억배,차이까오
출판 : 사계절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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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탠&존마스든의 토끼들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이들의 책이라고만 생각하는 동화책 이지만

심오하고 깊은 이야기를 쉽게 전하는 멋진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책입니다.

 

글과 그림..둘다 굉장히 강렬하지요

 

벌써 몇번을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그림의 분위기에 압도되는데서 그치지 않고

몇번이고 책을 다시 볼때마다

이전에 놓치고 보지 못한 장면과 연출이 새로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커다란 구도와 흐름에서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세밀한 부분까지

각자의 의미와 상황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화의 무게감은 그림만이 아닙니다.

 

절제된 글은 분노와 슬픔을 담은채 담담하게 말하는 느낌을 줍니다.

(원래 외국 동화책인데 번역이 정말 잘되었어요.)

 

얼핏 시의 한편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저는 이책을 읽었을때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이주해온 유럽인과 인디언의 이야기를 생각한 반면

어떤분은 자연..환경파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석 하기도 하였죠.

 

독자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서 해석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점도

이책을 읽는 재미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다 라고 강요하지 않거든요.

 


-여담

1. 외국보다 국내 책의 질이 워낙 좋다보니

같은 이야기와 그림인데도 더욱 강렬하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뛰어난 번역과 더불어 수입하고 번역하여

이 이야기를 원판을 볼때보다 더욱 생생하게 전해주기 위한

출판하신 분들의 열정과 애정이 느껴집니다.

2. 어째 동화책보다 이 글이 훨씬 긴듯한 느낌이 드네요.

 

토끼들
국내도서
저자 : 존 마스든(John marsden) / 숀 탠,엄혜숙역
출판 : 파랑새어린이(물구나무) 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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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는 그림이나 종이 질에 투자를 많이 하다보니 외국에 비해서 책값 자체가 좀 비싼편이죠... 갠적으로는 그런 곳에 투자 많이 안해도되니 책값이 좀 싸졌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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