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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1

슈가글라이더라는 이름의 악동들_02_숨바꼭질 항상 솔직하게 보이는데로 움직이고 호기심이 왕성하고 뭐든 하고봐야 하는 성격인 우리집 대장이였던 동이. 그뒤를 도도도도 따르는 수기. 원룸에 살았을 당시 계속 철장에서 지내면 답답할까봐 간간히 놀으라고 풀어놓은 적이 있었다.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 아이들을 넣어놓을려고 찾아보면 간혹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었다. 아이들을 풀어놓기전 나름 철처하게 주변을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말이다. 한번은 어떻게 찬장 안으로 숨어 들어갔는지 두마리가 유리컵 안에 꽉 끼여서 빠져나오지 못 한 적이 있었다. .............................. 어찌보면 아찔한 순간. 만약 사람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는지.. 아니 그전에 끼였으면 소리를 좀 냈으면 좀 좋은지 -_- 한참을 찾고 있다가 .. 2015. 4. 8.
슈가글라이더라는 이름의 악동들_01_실재이야기 수기랑 동이랑 키운지 얼마되지 않은 어릴때 이야기 입니다. 작은 녀석들이 성격은 어찌나 있는지...ㅎㅎ 결코 사람에게 지지 않는 깡다구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이제는 잠이 부쩍 많아진 아이들을 볼때면 간간히 옛 생각이 나곤 합니다. 어제 저녁 잠을 자다가 문득 생각이 나 아침에 일어나 끄적이듯 그려본 낙서형 만화. 이제는 없는..내가 너무 너무 좋아했던 우리 동이와 기분좋을땐 박명수씨 얼굴로 변하는 여우같은 수기 ^^ 몇년전만해도 슈가글라이더라는 동물은 참 신기하고 생소한 아이들이였지요. 지금은 많이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아이들 사료를 구하기도 이동시의 불편함도 여전히 큰 듯 합니다. 201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