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일상툰

슈가글라이더라는 이름의 악동들에 대해서 이야기드립니다.

by .하야루비. 2015. 4. 12.

안녕하세요.

하야루비입니다.

 

설마 슈가글라이더라는 이름의 악동들이

관심을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슈가글라이더라는 이름의 악동들'은

현재형보다는 과거형 에피소드를 담아낸 일기입니다.

 

특히 동이가 4살 되던날..

 

2013년도에 있었던 일이니..

올해 2년째가 되었네요.

 

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전의

이야기가 많을꺼 같아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 하지만

그 중 유독 아픈 손가락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동이는 저에게 그런 존재였습니다.

특별한...

 

지금은 그래도 웃으면서 그땐 그랬지라는 말을 할수 있지만

말을 하고 난 후 가슴 한쪽이 여전히 메여오는 건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가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전 글을 쓰는 문장력이 약하기에 그림일기로서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그리고 지금도 같이 지내고 있는..

 추억들을 하나 하나 기록으로 남기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아이들과 지내면서 그땐 너무나도 화나고 힘들고 서로 으르르릉 거리며 기싸움 했던

기억들이 이제는 재미있는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더군요.

 

글이나 그림으로 전부터 남기는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으나

그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머리속에서 잘 정리가 되지 않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막~~~~ 쓰고싶고 이야기 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정리가 되더군요.

 

처음 동이와 만난 건 2009년도 4월 1일. 생일은 2월 23일생입니다.

이틀뒤 만난 수기의 생일은 2월 25일 생이구요.

 

동이와 수기가 남정내만 보면 흥분을 하길래

결국 1년뒤인 2010년 6월 25일경쯤 늘님께 남아를 분양 받았습니다.

그게 지금의 '서방이'네요

 

아이들의 정식이름은

양 동이 , 정 수기 , 쫑 서방으로

각자 다른 집에서 가정분양을 받은 아이들입니다.

 

(수기의 경우..가정분양을 빙자한 어처구니없는 브리더였던거 같지만..

아이가 몸이 많이 약했고 한쪽 이가 녹아있었거든요.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상당히 심했구요.

이녀석 살린다고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던지..ㅋ

...........지금생각해도 빡치는 그 짜요짜요사건..-_-...)

 

암튼 그때 당시 슈사카페 매니저였던 비격님께 참 많은 폐를 끼쳤네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조그만한 일에도 울면서 전화했었거든요.

'아이가 저녁 9시인데 일어나지 않아요 ㅠㅜ

애들 어디 아픈건가요? 야행성인데 안일어나요..라거나 ㅋㅋ'

 

그냥 단순히 자고 있는 것 뿐이고

애들 일어나는 시간이 보통 11시에서 12시였거든요. ㅋ

 

--------------------------------------

 

수기랑 서방이는 지금도 건강히 우리 옆에 잘 있습니다.

지금은 자기들 집에서 코~하고 자고 있어요^^

 

댓글